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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땀으로 배우는 민족의 소리

-어렵지만, 마음 하나 되니 좋아,축제 참여 할 터-

2015-10-07  <발행 제2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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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올리지 말고, 숫바를 타 넘듯이 하지 않으면 박자가 느려져요.”, “어깻죽지와 팔을 펴서 던지듯이, 그렇지, 그렇지요.”
부평구 의원들이 사물놀이에 도전했다.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금요일 밤, 꽹과리, 징, 장구, 북을 하나씩 안고 박자와 타법을 익히느라 구슬땀을 흘리지만, 단순해 보였던 악기가 직접 잡아보니 만만치가 않다.
다가올 10월, 인천부평풍물축제 퍼레이드에 직접 참가하기 위해 부평아트센터 지하 2층에  모여 3월부터 틈틈이 연습해 왔다. 회기 중이어서 지역 일로도 바쁜 저녁 시간을 내어 모인 의원들은 “그냥 구경만 할 때와는 많이 다르다. 이해가 돼도 몸이 잘 안 따라준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일을 계획한 강순화 의원은 “풍물의 고장에 살면서 19회째 풍물축제를 맞이하게 되는데 직접 배우고 익혀 체험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요.”라며, “초선 때부터 생각했던 일이었지만 우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지요. 막상 시작해 보니 열악한 여건에도 지금껏 풍물의 고장을 위해 애쓰신 분들의 노고를 알게 되었고, 마음으로 하나 되어 좋아요. 연습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계속 연마한다면, 20주년 풍물축제 때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라며 밝게 웃었다.  부평구 의원들이 만들어내는 우리 고장 풍물, 제19회 풍물축제에 더해지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기대된다.

정복희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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