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평사랑글짓기대회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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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발행 제339호>
<으뜸상(부평구청장상)>
나의고향, 사랑하는 동네 / 송지아(용마초 4-2)
내가 이곳에 온 때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였다, 나는 이곳에 태어난 것을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우리 동네는 아주 가끔 축제를 하기도 해서 즐겁고 학교가 아파트에 둘러싸여 있어서 등교, 하교도 쉽다.
또한 놀이터를 한곳이라도 둘러봐도 학교 하교 시간에 친구들이 넘친다. 그리고 빨간 마당과 피아노 분수라는 장소가 있기에 놀기도 좋고 약속 장소로도 자주 사용한다.
그리고 피아노 분수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바이킹이 올 때가 있는데 그 이유는 매주 수요일마다 음식 장터를 열기 때문이다. 그 음식 장터에는 슬러시, 타코야키, 와플과 돈가스 등등 여러 간식, 빵과 음식을 팔고 있으며, 음식이 아닌 꽃을 파는 곳도 보았다.
또 우리 동네에 있는 원적산과 나비공원도 볼 수 있다. 원적산은 여러 꽃과 식물들이 있어서 아빠와 함께 식물도감을 조사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나무 놀이터라는 장소가 있는데 거기엔 어린아이들이 종종 놀기도 하고 가족끼리 와서 놀이터 옆쪽에 돗자리를 펴놓고 도시락을 먹으며 행복했었다.
그 옆쪽에 있는 나비공원은 꽃과 식물이 많고 여러 곤충과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도 있고 먹이를 판매하는 매점도 있어 먹이를 사서 토끼에게 준 기억도 있다.
이 두 장소는 체험 학습으로도 가는 일이 많이 있다. 이처럼 놀 것도 볼 것도 많은 우리 동네는 부평에 있는 청천동이다.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지나온 나의 고향인 이곳은 좋은 추억과 기억이 많은 즐거운 동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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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상(인천시 교육감상)>
나의 꿈 / 박은서(산곡초 6-1)
나의 꿈은 심리학자이다. 사람들의 마음은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남을 위해 봉사하고, 누군가는 남을 해친다.
이런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간다. 나는 사람들이 궁금하다.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피해야 될까? 아니면 가깝게 지내야 할까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그러다가 ‘심리학자’라는 직업을 발견했다. 몇 번의 관찰로 상대의 마음을 읽어내는 게 정말 신기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동경했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는가. 이 심리학이라는 것은 나를 알기 위한 도구이기도 하고 적을 알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기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나에 대해 잘 알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등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나는 최소한 만족하는 삶을 살지 않을까? 그리고 ‘나와 남’ 말고 그냥 ‘심리’가 재밌다.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사람들이 제각각인데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 겉모습은 웃는 모습이지만 속은 울고 있다는 걸 알면 남을 도와줄 수도 있지 않을까? 나는 나와 남을 위해 심리학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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