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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시인 - 글 이형우(부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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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발행 제3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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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미소 짓는
당신의 모습이 한 편의 시입니다.

 

따뜻하고 너그러운
당신의 말 한마디가 한 편의 시입니다.

 

사람 귀하게 여기며 배려하는
당신의 마음이 한 편의 시입니다.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당신의 진실이 한 편의 시입니다.

 

묵묵히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당신의 힘찬 삶이 한 편의 시입니다.

 

사는 일은 시 짓는 일입니다.
당신은 오늘도 시를 짓습니다.

 

인생의 창고에
향기로운 삶의 시로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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