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님께 올립니다 - 글 박정현(삼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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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1 <발행 제300호>
안녕하세요.
저는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에 사는 박정현 할머니입니다.
정말 고마운 분을 잊을 수가 없어서 찾아 주시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그렇다고 제가 어려움이 많아 경제적으로는 보답은 못 하지만 마음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서입니다.
2020년 12월 30일, 삼산동 국민은행 2층으로 계단을 올라가는 중 넘어져서 손목이 부러져서 정신없이 살려 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어떤 중년 남자분이 바깥문으로 나가시다가 들어오셔서 119 전화하고 2층에 직원님 불러 주시고 가시는 데, 나는 “고맙습니다.” 하는 도중 119차가 오고 국민은행 부지점장님이 같이 대동하여 같이 응급차로 응급실에 도착하여 2시간 반 동안 서서 전화로 업무도 보시고 보호자 역할을 해주셔서 평생 고마움을 잊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외손자 대학생과 둘이 살고 있어요. 손자는 독서실에서 공부 중이라 전화를 못 받고 나중에 점심시간에 알게 되어 병원에 오고. 손자가 입원 수속을 해서 수술 잘하고 퇴원을 해서 지금은 3일에 한 번씩 손목 소독과 과장 선생님의 상담을 받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요즘 집에 있는 중 고마우신 분이 생각나서 인사드리고 싶고, 국민은행 부지점장님께도 고마움을 드립니다. 꼭 찾아 인사드리고 싶고,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