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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에게 - 최명진(부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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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발행 제2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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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게 사랑이라
때로는 노랗게 때로는 하얗게
내 마음을 소용돌이치게 물들이다
쌩하니 부는
찬바람에 고개를 떨구었다가도
따뜻한 햇볕에 허리를 치켜들어
한들한들 흔들리는 아름다운 자태
가녀린 표정이
애처롭기 그지없다만
뭣 일 있었냐는 듯 미소 짓는 너의 모습에
언제 그랬냐는 듯
샛노란 웃음을 자아내는 내 모습이
바로 수선화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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