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규직(삼산동)

부평구 평생학습과에서 실시하는 부평구 구민을 위한 부평어르신학교 웰다잉지도사 과정이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화,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0회에 걸쳐 부평구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 문제 및 준비되지 않은 노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노화,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할 수 있는 인생, 멋지게 내려놓기를 위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강의였다.
부평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한 40여 명은 유명한 교수님들의 「인생, 멋지게 내려놓기」를 위한 고령화 사회위기와 대책, 죽음준비교육의 필요성 등 죽음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인생 설계에 대한 준비과정 교육을 통하여 멋지게 인생 내려놓기에 대비 준비로 건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에 활력을 주리라 생각되었다.
나는 2013년 2월부터 11월 말까지 부평구 정보화센터에서 실시하는 생활 컴퓨터, 스마트폰 활용, 동영상제작 및 활용, 엑셀, 파워포인트, ITQ한글자격반, GTQ자격증반, 스위스 기초, 활용반을 차례로 수강 신청하여 매주 월~금 2시간씩 강의를 받아왔고 2014년에도 부평구 정보화센터나 평생학습과의 교육일정표에 따라 계속 수강을 신청하여 열심히 배워갈 것이다.
나는 이 교육을 통해 지난 70년 동안의 삶을 되돌아보며 남은 세월 아름답게 내려놓기 위하여 유서와 함께 사전장례의뢰서도 미리 작성해 보고 자서전을 쓸 준비를 하며 요즘은 내 주변(사진, 책, 옷, 재산…)을 정리하느라 바쁘게 살고 있다.
출석률 80% 이상인 자에게는 부평구청장 명의 수료증을 교부하여 ‘부평학 스토리텔러 활동가’로 파견강의도 참여할 수 있다.
우리 시니어들도 부평구 정보화센터(백운·청천)와 간석동에 위치한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실시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 구청 평생학습과의 어르신학교 등에서 실시하는 연간 교육일정표(부평사람들 알림마당)를 참고하여 필요한 컴퓨터 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려본다.

☞사전(事前)장례의향서
자신이 사망할 경우 화장·매장 등 장례 방식과 장소 등 장례 의식과 절차를 어떻게 해달라고 미리 적어놓은 문서. 사전의료의향서가 임종 직전 자신이 받을 치료 범위를 스스로 결정해놓은 것이라면, 사전장례의향서는 자신의 장례를 어떻게 치를지 미리 후손에게 알려주는 문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