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갈산2동 사는 구민입니다. 갈산동 부평농협을 종종 이용하는데 사진에서처럼 떡하니 인도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으니 지나다니기가 여간 불편합니다.

요즘 같은 영하의 날씨에 차 피해가려다 미끄러져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떡하라고. 도대체 양심이 있는 사람인지 어떻게 저렇게 사람이 걸어 다니는 인도에다가 버젓이 주차를 할 수 가 있는 건지.

구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사진을 찍어서 올려봤자, 일반인의 자료로는 과태료 처분 등 처벌을 할 수가 없고 경찰공무원이나 교통관련 공무원만 처벌을 내릴 수가 있다면서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인도에 대한 주차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하나 그런 원론적인 이야기로는 과연 가능하기나 할런지 매우 의심이 듭니다.

해당 공무원이 현장에 방문해서 조치 후에 답변을 달거나 주 1회 이상의 구체적인 단속 계획을 알려주거나 했으면 좋았을 텐데, 어제는 하나로 마트에 아내가 다녀오더니 양쪽 인도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서 매우 불편했다고 하더라구요.

갈수록 사람들 양심이 없어져 버린다지만, 홍미영 구청장님이 계신 이곳 부평은 인도에 주차하는 몰상식한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자치구 자체의 행정지원 등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어른도 돌아가야 할 판인데 애들이 차를 우회해서 가다가 교통사고라도 나면 그 불법주차 차량이 책임질 것 같지도 않고… 구민의 보행주권마저 없는 도시는, 사람이 살 도시가 아닌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