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들과 민속악기로 행복 전하는 ‘행복나눔’ 마을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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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발행 제350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라고 한다. 그 목소리가 악기인 요들송과 알프스 민속악기를 배우며 행복을 나누는 ‘행복나눔’ 마을공동체 동아리를 찾았다.
동아리 수업에 참여한 회원들의 얼굴에는 흥겨움과 행복감이 가득해서 보는 사람도 그 분위기에 저절로 흡수되어 따라 하게 만든다. 수업은 30년 경력의 이은혜 강사의 지도로 매주 목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 2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활동 자체가 삶의 질을 높이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 연습 때도 의상과 악기를 갖추고 공연을 하면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라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 동아리는 2023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내가 행복하면 그 행복함이 전달된다’는 믿음으로 요들송과 알프스 민속악기 공연을 부평 지역의 여러 곳에서 선보였다. 특히 부평풍물축제에서 활동과 우수 마을공동체 표창장은 회원들에게 큰 자부심과 뿌듯함을 안겨주었다.
양귀연 대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지역의 음악 예술 활동을 더욱 확장하고 싶다. 이웃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동아리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내가 더 행복하다.”라며, “요들은 항아리를 가득 채우는 일과 같아, 동아리 명칭 그대로 행복 나눔이라고 생각한다. 이 즐거움은 가족과 지인들까지 전해져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행복나눔’은 알프스 지역의 요들송과 민속 악기 연주를 배우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멋진 동아리로, 끼와 재능을 한껏 펼치며 마을공동체 활동의 중심에 있다.
문의 ☎ 010-3463-1256
취재기자 김혜숙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