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환경 실천 동아리 ‘그린플래너’ 버리스타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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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발행 제348호>
‘그린플래너’ 환경 실천(버리스타) 동아리의 활동 현장을 다녀왔다. 그린플래너는 2022년부터 환경 분야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버리스타는 ‘버리는 것을 잘하자’라는 의미로,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활동을 목표로 한다.
취재기자 김혜숙
봉사자들은 주민들에게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자원 순환 참여를 유도하며, 주민들의 환경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평구 내에서는 13명의 자원봉사자가 적극 활동 중이다.
이들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업사이클링 사례, 분리수거 방법 등 플래너 활동을 위한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환경시민증을 받은 전문가들이다.
그린플래너 버리스타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환경 실천을 안내하고 있다. 아파트단지 분리수거일, 지역 행사장, 지하철역, 청소년 봉사학교 등에서 분리배출 교육을 진행하며, 환경 관련 캠페인을 주도하는 등 자원순환 실천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종이 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을 위한 지역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8일에는 굴포천역 사거리 일대에서 ‘생활 속 환경 생각하기’라는 구호를 들고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장바구니와 천연수세미를 배부하며 주민들에게 자원 순환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그린플래너(버리스타) 봉사자 김정순(청천1동) 씨는 “초등학교에서 올바른 수거 방법 교육을 하던 중, 학생이 ‘우리 엄마는 잘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이 활동을 하면서 나 자신도 자원 순환에 관한 생각을 실천하는 생활로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부평구에도 쓰레기 분리수거장 이상의 역할을 하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클린하우스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제안도 덧붙였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