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정원을 가꾸는 ‘산2사모 봉사단’
-지역 주민을 위한 힐링 명소 만들어요-
2024-05-27 <발행 제338호>
‘주민이 주인이 되어야 하니까’라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뭉친 ‘산2사모’ 봉사단이 있다. ‘산2사모’는 ‘산곡2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이 봉사단은 지난해 8월, 군용철길 일대를 민관이 협력해 조성한 철길정원을 가꾸는 일에 정성과 열정을 쏟고 있다.
+ 취재기자 김혜숙
현재는 30여 명이 매월 2회 정원 일대의 잡초 제거며 화초 식재, 청소 등 정화 활동을 하고 철길정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방문한 날은 통장자율회 30여 명의 회원이 신록의 5월이 주는 따끈한 햇볕을 받으며 금계국과 꽃양귀비를 심기 위해 흙을 다듬고 물을 주고 있었다.
회원들은 “주민들의 힐링 명소로 가꾸려는 목표가 있어 더 보람 있다. 정원관리에 관심 있는 부평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들도 참여 가능하다.”라며, 함께하기를 권유했다.
‘산2사모’ 봉사단 김제용 회장은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려는 한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어 즐겁다. 화단에서 기념 촬영하는 주민들의 모습과, 나들이 오는 어린이집 아이들을 볼 때 더욱 뿌듯하다. 마을의 힐링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순 부회장도 “정원 가꾸기를 워낙 좋아하는 데다 집도 가까이 있고, 내가 가꾼 꽃들의 성장이 예뻐서 매일매일 나온다. 지난해는 풀 뽑다가 풀독으로 병원에 다니기도 했다. 그러나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활력이 넘치고 힐링 되니 멈출 수가 없다.”라고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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