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3동 ‘신촌공예 공방 거리’
-그곳에 가면 즐거움도 행복도 배울 수 있다 -
2023-08-29 <발행 제329호>
6, 7년 전부터 신촌로 83~86번지(신촌) 일대 오래된 골목엔 소담한 공방들이 자리를 잡으며 공예예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 나라 최초의 기지촌인 ‘부평신촌’에서 새바람을 일으키며, 문화와 예술의 거리를 만드는 사람들. 우리네 삶의 오늘과 내일을 아름답게 이어가고 있는 공방 예술인들을 만나본다.
+ 취재기자 김혜숙
신촌공예 공방 거리에는 한지로 전통을 디자인하는 은혜 한지 공방, 가죽을 소재로 토털공예를 하는 창아트 공방, 그림을 배울 수 있는 아미 화랑, 핸드페인팅으로 나만의 도자기 작품을 만드는 하늘공방, 예쁜 카페를 겸하고 있는 제니 공방 등 다양한 공방과 그 공방을 지키는 공 방지기들을 만날 수 있다.
공방에서는 다양한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데, 초벌도자기를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는 ‘하늘 공방’은 방과 후 수업과 장애인, 어르신들의 여가 취미활동을 지원하며, ‘제니공방’은 학습다방도 운영하고 있다. 은혜 한지공예 공방, 창아트 가죽공방 등 이곳을 다녀가는 수강생들이 1,000여 명 이상이라고 한다.
현재 공방 거리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이 찾는데, 공방 거리의 공방지기들은 “블로그로 혹은 지인들을 통해 지방에서도 찾아오는데, 아직 부평구민들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서 더 많은 구민이 문화 혜택을 받고 힐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공방거리가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곳. 모든 과정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신촌공예 공방 거리’로 떠나보자. 다양한 공방가게와 공방지기들이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