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4동 주민자치회(이하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자주 다니는 공원 등 산곡4동 관내 10곳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해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 한 이 사업은 반려동물과 산책 시 배변을 방치 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했으며,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당번을 정해 봉투함을 관리하고 있다.

취재기자 배천분

주민 송정숙 씨는 “반려견을 키우다 보니 마장공원, 부영공원으로 자주 산책을 나온다. 배변 봉투함이 설치돼 급할 때 이용할 수 있어 좋다.”라며, “간혹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고 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서로 배려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산곡4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사업으로 ‘함께 가꾸는 행복 화단’을 추진한다. 행정복지 센터 인근 도로 화단을 정리해 잡초 제거 및 화초 묘목을 심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과 취약 가구 등에 사랑의 구급함과 혈당측정기를 전달하고 주민자치회 사회복지분과 위원들을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주민 안전과 복지 사업에도 힘쓸 예정이다.
노양근 산곡4동 주민자치회장은 “9월에 주민 자치센터 발표회를 준비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주민자치회 총회를 겸해 북부문화센터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지역사회 발전과 깨끗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