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어요! - ‘부평구 연합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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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발행 제323호>
사람들의 발길이 적은 이른 주말 아침, 청소 도구를 가지고 삼삼오오 모이는 사람들이 있다. 깨끗하고 살기 좋은 부평을 만들기 위해 환경 봉사에 나서는 ‘부평구 연합봉사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거리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주우며, 우리 동네 환경을 보호한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가지고 봉사에 나서는 사람들. 그들의 봉사활동에 동행했다.
+ 취재기자 고영미
부평구 연합봉사단은 ‘두걸음 봉사단’, ‘참나기 봉사단’, ‘반딧불 봉사단’, ‘부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총 4개의 봉사단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달에 한 번씩 환경 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봉사 활동 장소는 굴포먹거리타운 일대 카페거리와 부평문화의거리로 매달 번갈아 가면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봉사단이 환경 봉사 활동을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년 동안 단원들은 더운 날에는 그늘에 앉아 잠시 더위를 피해 가며, 추운 날에는 핫팩으로 온기를 서로 나누며 봉사활동을 했다. 환경 봉사 활동은 주말 이른 아침에 열리는데, 지금도 매달 20명 이상의 봉사단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반딧불 봉사단의 강원희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로 ‘자부심’과 ‘보람’을 들었다. 환경 봉사를 통해 우리 동네가 청결해지고, 구민들이 환경 봉사를 하는 봉사단을 보며 쓰레기를 덜 버린다면 부평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부평구 연합봉사단의 환경 봉사는 정해진 구역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집결지로 모여 주운 쓰레기를 분리수거로 다시 한번 정리하면 끝난다. 모든 봉사활동을 끝낸 단원들의 모습에선 뿌듯함과 함께 밝은 웃음을 만나볼 수 있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동네 부평을 위해 환경 봉사에 힘쓰는 ‘부평구 연합봉사단’. 이들의 수고에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