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쉴만한 물가의 집’
-봉사와 후원으로 희망과 기쁨을 나눠요-
2019-12-02 <발행 제284호>
산곡동 ‘쉴만한 물가의 집’은 일반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10명의 중증 장애인(뇌 병변, 지적, 지체, 중복 1, 2급)의 공동생활가정이다. 이곳 장애인들에게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큰 힘이 되고 있다.
+ 취재기자 배천분
10년째 매년 100만 원의 후원금과 물품 후원, 봉사로 장애인들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푸르덴셜 생명보험 인천Agency 지부가 있다. 전 직원과 함께 1년에 두 번 하는 소풍 나들이는 모두가 기다리는 연중행사다. 지난 10월 27일에도 인천대공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직원들 가족끼리 모여 목욕 봉사와 식사 도우미로 따뜻한 정도 나눈다.
우종경(52세, 산곡2동) 봉사단장은 “가족과 함께 봉사를 가면 주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 우리 직원과 가족들이 이곳을 찾는 유일한 행복이다.”라며, “이곳의 후원자로 회사에서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연말이면 잊지 않고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협의회, 부평구 의사회, 부평구청 ‘그린플라워’와 매일 음식을 가져다주는 ‘맛갈애’가 있어 든든하다.
‘쉴만한 물가의 집’ 김태형(59세, 산곡4동) 시설장은 “장애인은 참 많다. 그러나 머물 곳은 너무 적다. 일반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거주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을 확장하려고 한다.”라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의 손길에서 소외된 장애인 위기 가정 및 해체된 가정의 회복을 위해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중증 장애인들의 공동가정인 이곳에 더 많은 장애인이 일상생활, 사회참여, 직업훈련 등의 서비스를 받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일에 동참하는 후원자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사진설명>
‘쉴만한 물가의 집’ 가족들이 지난 10월 27일 푸르덴셜 생명보험 인천 Agency 지부 회원들과 인천대공원으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25-428541
* 문 의 : 쉴만한 물가의 집 ☎ 032-277-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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