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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소통하는 청천1동 ‘홀소리 어울림’

-홀로 사는 가구의 정서적 지지와 자립을 도운다-

2019-09-19  <발행 제2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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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소리 어울림’은 홀로 사는 중장년 가구를 위한 모임이다.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위원들의 제안으로 2018년 7월 첫 모임을 시작했다. 위원들은 가족의 도움을 받기 힘든 홀로 사는 주민이 이웃과 소통하고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습득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취재기자 김선자

홀소리 어울림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회원 10명과 협의체 위원 10명이 모여 전통놀이 및 미술, 요리, 야외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한다.
‘신바람 내가 만든 먹거리’는 음식을 조리하고 함께 나누면서 이웃 간 관계 형성을 돕고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요리 활동이다. ‘신바람 산책’은 계절에 맞는 다양한 산책코스(원적산공원, 뫼골공원, 영화관람 등)를 정해 정기적인 나들이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대상자들은 자연스럽게 위원들과 신뢰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이 밖에도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 등 의료 지원이 필요한 회원은 병원치료를 지원하고, 자립 의지를 갖출 수 있도록 심층적이고 단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1년간 협의체 위원의 지지와 격려 속에 음주를 스스로 조절하고 적극적으로 병원치료를 받는 등 작년과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회원도 있다고 한다. 올해는 미술을 활용한 심리 치료를 시작해 더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타인과 관계를 맺고 소통에 어려움을 느꼈던 회원들은 차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새 삶을 꾸리기도 하고, 프로그램의 개선 사항 등을 건의하며 모임에 활력을 더하는 주체가 되고 있다.
김성권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주위에는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많은 이웃이 있다. 이러한 이웃들이 방 밖으로 나와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필요성을 항상 느낀다.”라며, “지금은 서로 소통하며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공원에서 풍선 게임을 즐기는 홀소리 어울림 회원과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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