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실천가게, 기빙플러스 부평점 문 열어
-새 상품, 싼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2019-09-03 <발행 제2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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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 인천 부평점(6호점)이 지난 7월 18일 문을 열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가게이다. 이곳에서는 기업에서 기증받은 재고상품이나 이월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일반인이 아닌 기업이 기부한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다른 가게와 차이점이 있다.
+ 취재기자 김지숙
판매 수익금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곳에 쓰인다. 국내에서는 노인복지나 장애인 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데, 특히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일방적인 금전 지원이 아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 도움과 지원을 한다.
더불어 해외사업으로는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필리핀, 라오스 등 에너지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에게 태양광 랜턴을 보내 주기도 하고, 어려운 마을이 자립할 수 있도록 태양광 관련 일자리를 지원,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장 내에 진열된 상품은 의류, 언더웨어, 가구, 신발, 가방, 잡화 등 매우 다양하다. 모두 새 제품들이다.
최재민 점장은 “기증받은 물품이다 보니 원가개념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요. 반응도 매우 좋은 편이에요. 오신 손님마다 가격에서 놀라고 물건 보고 또 한 번 놀라시죠. 실제로 매일 와서 구경하시고 좋은 물건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아요.”라며, “간혹 저렴하니까 물건의 질이 좋지 않거나 중고물품 아니냐고 묻는 분도 계시는데, 편견 없이 방문하셔서 좋은 물건 싼 가격에 구매하시고 나눔도 실천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원재료만 아니면 모든 상품을 기증받고 있습니다. 수익금이 취약계층을 위해 쓰이고 있는 만큼 우리 지역 기업에서도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다양한 물품도 기증해 주시면 더욱더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 TIP
가는 길 인천시 부평구 부평대로 115, 1층(부평동, M타워)
운영시간 월요일~토요일, 10:00~21:00
문 의 ☎ 032-529-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