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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닿다 협동조합

-함께 만드는 행복한 삶을 꿈꿔요-

2019-07-30  <발행 제2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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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닿다 협동조합은 성인 지적장애인 학부모 3명과 장애인 프로그램 운영 유경험 강사 5명이 모여 만든 공동체다. 고등학교나 장애인대학교까지 졸업하고 나서도 사회로 진출하지 못하는 성인 지적장애인을 돌보며, 부모들이 가진 어려움과 지적장애인의 공동체 필요성에 공감한 이들이 만나 조합을 만들었다.

+ 취재기자 김지숙

이화연 이사장은 “졸업 후 취업은 했지만, 교사의 보호 아래 있는 것과 사회에 나갔을 때의 모습이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성인이 됐을 때도 함께 이뤄갈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라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언어와 인지, 움직임 치료, 목공, 예술작업, 산행 등 다양한 수업이 진행된다.
학부모 한신일(산곡동) 씨는 “우리 아이의 경우 일상생활이 쉬워지고 스스로 잘 할 수 있게 됐어요. 무엇보다 홀로서기에 도움이 되고 그곳에서 행복을 느끼는 거 같아요. 또래와 어울리며 본인의 역할이 생기다 보니 그걸 통해 사회생활도 배우고 있어요.”라고 만족해 했다.
이곳에서는 ‘함께 준비하는 따뜻한 미래’를 주제로 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연주 이사장은 “맡기는 것에 그치기보단 아이의 미래를 바라보고 함께 생각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컸어요. 또 부모님들이 양육의 어려움에서 비롯된 우울감도 있어 예술작업을 하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죠.”라고 말했다.
조합의 최종 목표는 도심형 캠프 힐을 만드는 것이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 돕고,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아이의 미래를 분명하게 그릴 수 있는 사람, 같은 방향과 걸음을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많이 동참하길 기대하고 있다.
조합 이용은 도움이 필요한 10대 후반에서 20대까지 할 수 있다. 장애가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수업은 개별적으로 진행되며, 도움이 필요한 비장애인 어린이도 상담 후 이용할 수 있다.

◆ 참여 안내
함께 배우는 시간 : 화, 목, 금 09:00~14:30
가는 길 : 인천시 부평구 길주남로 76, 3층(부평4동)
문 의 : 세상에 닿다 협동조합 ☎ 070-8836-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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