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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2동 주민자치센터 헬스 새벽반

-운동으로 끈끈한 가족 愛를 다지고 있어요-

2019-05-29  <발행 제2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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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정각, 갈산2동 주민자치센터 2층 요가 교실에서는 색다른 모습이 펼쳐진다. 회원 스스로 구령을 붙이며 운동을 지휘하고 있다. 1세트 스트레칭은 이백균(67세, 위암 극복) 회원이 지도한다. 2세트 요가는 민병소(68세, 췌장암 극복) 회원이, 3세트 유산소 운동은 구본오(51세) 코치의 구령에 맞춰 진행한다.

+ 취재기자 전영랑

회원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솔선수범하는 이들이 있기에 운동 시간은 늘 훈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산소 운동을 마친 회원들은 지하 헬스장에서 각자 운동기구에 몸을 맡긴다.
5년 전 췌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민병소 씨.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순간을 되돌아본다.
그는 “6개월 생존 소식에 절망과 함께 찾아온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매일 아침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3개월 또 3개월이 지날 때마다 안정을 찾게 돼 지금의 당당하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게 됐다. 1년 전 직장암이 발병했지만 개의치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9년 5월 2일은 그가 5주년 췌장암 완치 판정을 받은 날이다. “건강 축하합니다.~ 건강 축하합니다.~” 축하 케이크를 놓고 회원들과 함께 건강 축하 송을 부르는 그의 모습에서 지난 병색은 흔적도 없다.
유현옥(59세) 회원은 “교통사고로 다친 한쪽 다리가 근육이 없고 크기가 확연히 달라 걷는 것도 힘들었지만, 아침 운동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어 가면서 근력이 생기고 건강도 회복되고 있다.”라고 좋아했다.
단합을 위해 단체복을 맞춰 입고 운동을 하는 헬스 새벽반 회원들. 기쁨은 함께하고 어려운 일은 서로 나누는 이들이야말로 매일 매일 보고 싶은 또 하나의 가족들이다.

<사진설명>
매일 새벽 6시에 모여서 운동하며 친목도 다지고 건강도 챙기는 갈산2동 주민자치센터 헬스 새벽반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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