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채널안경 삼산점, 15년째 거스름돈 모금
-작은 정성이 모여 큰 기부가 됩니다-
2018-10-26 <발행 제271호>
“지역에 있는 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권해 시작 한 일인데, 벌써 15년이 됐네요. 아주 작은 것이라 소 개하기도 민망합니다.”
계산대 옆에 저금통을 놓고 손님들이 거스름돈을 넣거나 남은 잔돈을 모아 매월 복지관에 전달하는 ‘씨채널안경 삼산점’ 이동학·양수례 점장 부부.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 움이 되고자 동참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작은 것이지만 참여해 보니 마음은 조 금 편합니다. 요즘은 카드 결제가 대부분이고 잔돈거 래가 없다 보니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드물어요. 가끔 현금을 받을 때 나오는 잔돈을 모금함에 넣어 두면 매달 복지관에서 거둬 갑니다.”라고 말했다. 모 금함에 대해 궁금해하는 고객에게 후원 사업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
삼산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는 “이렇게 수년간 변 함없이 참여해 주시는 분은 드물죠. 금액보다 변함없 이 오래 동참해 주시는 그 따뜻함이 매달 뵐 때마다 감동을 줍니다.”라며 고마워했다.
한편, 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저금통후원’ 사 업으로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거스름 돈을 매달 수거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문의 : 삼산종합사회복지관 ☎ 032-529-8607
+ 취재기자 김혜숙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