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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담긴 풍경’에서 만나는 조상들의 삶과 멋

-낡고 오래된 물건도 소중한 자산-

2018-08-24  <발행 제2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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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담긴 풍경’(부평3동)에 가면 세월을 거슬러 온 듯하다. 사극에서나 본 경대, 반닫이(앞면을 반으로 나누어 한쪽 면만을 여닫도록 만든 가구)를 비롯해 화로, 구리 주전자, 소반 등 옛 물건들이 즐비하다.
이곳은 옛날 생활용품, 고가구 등을 매입, 판매하는 곳이다. 한때는 고리타분하게 느껴졌던 옛 물건들을 통해 어릴 적 고향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조상들의 예전 생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공방을 운영하는 김미경(54세, 부평3동) 씨는 “오래된 가구에 관심이 많았고,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올라 이곳을 자주 방문한다. 흔히 볼 수 없는 생활용품과 전통가구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가격도 저렴해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구매한다.”라며, 이곳에서 공방 운영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다고 좋아했다.
조정환 (60, 부평3동) 대표는 “새집, 새 물건도 좋지만 낡고 오래된 물건에는 저마다 사연과 정서가 깃들어 있다. 옛 물건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할머니, 어머님들이 쓰시던 오래된 물건들을 이사할 때 버리지 말고 감정 한번 받아보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문의 ☎ 010-5418-7800
 

+ 취재기자 배천분


<사진설명>
조선 시대 사용했던 경대(화장 도구 보관함에 거울을 부착해 만든 전통 목가구)의 구조를 설명하는 조정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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