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30가구에 가스 타이머콕 설치
-홀몸 어르신 생활 안전 우리가 책임져요-
2018-07-20 <발행 제2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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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8년 5월 홀몸 어르신 30가구에 가스 타이머콕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자비로 모은 기부금과 가스 타이머콕 설치 업체 ㈜세이프퀴슬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가스 타이머콕 설치를 누구보다 반기는 장금순(83세, 산곡4동) 어르신. 깜박 잊고 가스 불을 켜 놓고 잠들다 냄비를 태워 집안에 연기로 가득 차 큰일 날 뻔했었다고 한다. 늘 걱정하던 이웃 주민들도 이제는 한시름 놓는다며 좋아했다.
김인숙(81세) 어르신도 “누구보다 멀리 사는 자식들이 좋아해. 기계 설치 후 마음이 편안해져서 잠도 잘 자. 혼자 살면 사람이 그리운데 이 늙은이를 자주 찾아줘서 얼마나 고맙고 의지가 되는지 몰라.”라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김재용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의 기억력 저하로 인한 가정 내 가스 사고를 예방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희순 산곡4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늘 봉사해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산곡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스 설치뿐 아니라 반찬 나눔, 벽지 봉사와 틈틈이 동 직원들과 함께 가정을 방문, 점검은 물론 어르신들의 안녕을 챙기는 일도 함께해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 취재기자 김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