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아따공간’ 문 열어
-아름답고 따뜻한 공간이 생겼어요-
2017-12-26 <발행 제261호>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공동대표 윤명숙·장희정)가 ‘아름답고 따뜻한 공간’(이하 아따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2014년 8월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보금자리가 없어 몇 번의 이사 끝에 ‘한국여성재단’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지원하는 공간문화개선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1월 21일 ‘아따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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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 취재기자
낡은 벽면과 창문을 보수하고 테이블과 의자,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에어컨 등이 새롭게 교체됐다. 이날 ?아따공간’ 개소식에 모인 사람들은 몰라보게 달라진 공간을 보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기대를 드러냈다.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한부모가족 지원사업과 아동·청소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 후원회원이 참여하는 모임과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심리, 정보제공, 정서 지원 상담을 연계 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연계하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부모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협약식을 맺고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부모 당사자(소득과 상관없이)에게는 전 학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한부모 자녀와 활동가들에게는 50% 장학금을 지원해 준다.
센터에서는 한부모자조모임인 <희로애락 수다모임>이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열린다. 자조모임에서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유익한 강좌가 진행되기도 하고, 힘든 시기를 지나온 분들과 이제 막 한부모가 된 분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진다.
센터 관계자는 “부평뿐만 아니라 인천 전역의 한부모 가족의 아픔과 힘듦을 함께하며, ‘담담하고 당당하게’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잘 살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을 위한 기댈 언덕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부모 가족이 세상과 더불어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도록 씨줄과 날줄이 되어줄 분들의 응원을 기다린다. 재능기부, 물품후원 이외에도 자원봉사자로도 참여할 수 있다. 2018년부터는 ‘인천한부모가족센터’로 명칭이 변경된다.
‘담담하고! 당당하게!’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잘 살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을 위한
기댈 언덕이 되고자 한다.
<사진설명>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아따공간’ 개소식에서 장희정 공동대표가 ‘아따공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인천한부모가족센터 ]
■ 주 소 : 인천시 부평구 신트리로 8번길 15, 2층(부평동)
■ 후원계좌 : 농협 351-0828-0251-33(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 문 의 : ☎ 032-525-5188
■ 공식e메일 : in-hbm@ihbm.or.kr
■ 홈페이지 : www.ihb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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