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9월 1일 과소비추방 범국민운동본부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무료결혼식추진운동본부(이하 ‘무결추’)는 저비용의 합리적인 혼수 문화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설립됐으며, 2015년 1월 부평에 ‘인천무결추’가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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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미 취재기자

결혼식에 드는 비용이 모두 무료는 아니다. ‘무결추’는 하객이 100명 이상인 경우, 웨딩홀 및 드레스, 메이크업, 사진 촬영을 무료로 제공한다. 예복과 메이크업은 제휴 협력사를 통해, 사진은 ‘무결추’ 직원들이 직접 촬영·편집해 비용을 절감한다.
이 밖에도 청첩장부터 예물, 예단 등 필요한 것이 한두 개가 아니다. 이에 ‘무결추’는 지역의 웨딩홀 및 웨딩관련 업체들과 제휴해 비용을 절감해주는 한편, 고객들이 협력 업체의 상품을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알뜰한 결혼 준비를 돕고 있다.
현재 연평균 150~200쌍 정도가 ‘무결추’를 통해 결혼식을 치렀으며, 10월에도 약 30쌍의 결혼식이 예약되어 있다. 이민호 지부장은 “앞으로 좀 더 많은 지역 내 웨딩업체들과 제휴해, 고객 선택의 폭을 늘릴 예정이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무료예식의 기회를 확대해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웨딩 사회적 기업  <무료결혼식추진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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