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6동 주민센터, 새 청사 문 열다
-1년 5개월 만에 완공, 주민 축제의 장 ‘활짝’-
2017-09-22 <발행 제258호>
지난 9월 8일, 부평구 부평6동 주민센터(동수로 70)가 새로 문을 열었다. 부평6동 옛 청사가 문을 연 지 40여 년 만에 새 둥지를 튼 것이다. 이날 개청식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한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 구의원, 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흥겨운 잔치마당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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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희 취재기자
이날 행사는 동수풍물단의 풍물놀이와 예단국악예술원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표창장 전달, 축사, 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 순으로 이어졌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새 청사가 문을 열어 감회가 새롭다.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어 기쁘고, 새 청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부평6동 발전과 지역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부평6동 동수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짜장면 1500여 그릇을 준비했고, 부평6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우쿨렐레 합주, 그리심어린이집과 하늘정원어린이집 아이들의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부평6동 옛 청사는 문을 연 지 40여 년이 지나 낡고 협소하여 지역주민들은 새 청사를 갈망해 왔었다. 주민 김숙희 씨는 “새 청사를 보기만 해도 부자가 된 것 같고, 새집에 이사를 온 것 같다.”라고 좋아했다.
신축공사는 2016년 4월에 시작해 1년 5개월 만에 완공되었으며, 9월 4일 새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됐다. 새 청사는 지하 1층 전기실과 기계실, 지상 1층엔 민원실과 복지상담실, 회의실과 컴퓨터실은 2층에 배치됐다.
3층에는 강의실과 북카페, 4층엔 다목적실과 샤워실, 체력단련실 등이 조성돼 주민의 이용을 기다리고 있다. 옥상은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되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현대식 건물로 지었다.
조권행 부평6동장은 “전 직원과 일심동체가 되어 주민 만족 행정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어 기쁘고, 새 청사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부평6동 발전과 지역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시길 바란다”
<사진설명>
부평6동 주민센터 개청식에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주민이 참여해 축하하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