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1동, '철길과 장미' 사진 공모전 열어
-“아름다운 우리 동네 사진으로 보세요”-
2017-07-24 <발행 제256호>
지난 7월 13일 오후 6시, 부개1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는 ‘제1회 철길과 장미 사진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부개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관심과 더 깊이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 김지숙 취재기자
촬영 대상지는 약 200m가량 장미꽃이 늘어선 부개1동 군용 철길로, 사진전에는 총 50여 명이 응모했다. 그중 대선 3명(최윤경, 최중원, 강미성)에게 상장과 상품권, 우수작 15명에게는 상장과 헬스이용권, 노래 교실 이용권을 각각 부상으로 수여했다.
대선 수상자인 최윤경 씨는 “집이 철길 건너편이에요. 부개동에서 20년 이상 살았죠. 평소 자주 보던 길인데 언제부턴가 피기 시작한 장미꽃이 무척 아름답더라고요. 마침 공모전 소식을 듣고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1시간 동안 공들여 장면을 포착했어요. 첫 공모전에서 좋은 소식을 듣게 돼 매우 기뻐요.”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상율 주민자치위원장은 “수상자들이 사진 찍은 위치에 포토존을 설치,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하며 관심 두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철길뿐만 아니라 부개1동 전체로 범위를 확대해 제2회 사진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장미꽃이 활짝 핀 부개1동 군용 철길을 걷고 있는 주민. 대선 수상자 최윤경 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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