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1동 행복마을’ 엄마 손으로 만들어요
-청천1동 ‘엄마손 봉사단’-
2017-05-25 <발행 제254호>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지역 주민 36명이 뜻을 모아 작년 11월에 ‘엄마손 봉사단’을 꾸렸다. 이들은 한부모,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김선자 취재기자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자율회, 교동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청소, 도배, 냉장고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출동할 준비가 되어있다.
처음에는 이런 지원이 낯설어 문을 열어주지도 않던 이들이 이제는 봉사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는데 아버지가 바빠 챙기지 못하자 봉사단이 직접 찾아가 입학 준비를 정성껏 해주기도 했다. 다문화 가정에는 집 안 구석구석 청소 후 새 침구류로 교체해주고, 장애인 가정에는 바퀴벌레 방역과 생활용품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봉사단 이경숙 총무는 “그냥 평범하게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뭐든지 가정에 맞게 맞춤형 봉사를 하니 더 보람 있다. 앞으로도 엄마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과 사랑을 담아 봉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봉사단의 따뜻한 손길이 머무는 곳에 행복이 넘쳐나기를 기대한다.
<사진설명>
청천1동 엄마손 봉사단원들이 관내 한부모 가정에서 청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