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사정 ‘소망함’에 담아주세요
-삼산1동, 관내 5개소에 ‘소망함’ 설치-
2017-04-24 <발행 제253호>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돕는 ‘소망함’이 동네에 설치됐다. 삼산1동 행정복지센터 정문을 비롯해 청소년 한꿈까페 정문, 삼산교 입구, 충선로 334번길 사거리, 충선로 369번길 보우하트빌리지 5동 옆면 등 5곳이다.
‘소망함’에다 어려움에 처한 본인은 물론 어려운 이웃의 소망을 기록해 넣어 두면 비밀을 보장하면서 대상자에게 상담과 복지 서비스를 진행한다.
‘소망함’에 들어온 첫 번째 사연은 ‘홀몸 어르신의 집안 정리’였다. 집안 곳곳에 쌓인 쓰레기로 인해 생활할 수 없는 환경이 된 상태를 알게 된 이웃 주민이 요청한 것이다.
사연을 접수한 후 어르신의 집에서는 트럭 1톤 분량의 쓰레기가 정리됐다고 한다.
‘소망함’으로 들어오는 소망서는 매주 한 번 회수하여 신속하게 상담 및 서비스로 연계해 지원한다.
박종한 삼산1동장은 “소망함은 복지사각지대 발굴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행정복지센터에 희망하는 내용도 작성할 수 있다. 향후 더 많은 소망함을 설치하여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혜숙 취재기자
<사진설명>
삼산1동 행정복지센터 정문에 설치된 ‘소망함’. 매주 1회 회수하여 상담 및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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