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놀며 배우고 소통하는 아이들
-‘솔로몬 영재스쿨 부평학습관’ 개관 -
2017-04-24 <발행 제253호>
방과 후 집에서 혼자 지내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 이웃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소통할 수 있는 초등학생들의 공간이 생겨났다. 지난 3월 7일 삼산동 순복음 부평교회 별관에 문을 연 ‘솔로몬 영재스쿨 부평학습관(이하 솔로몬 학습관)’이다.
순복음부평교회가 한부모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 자녀를 돌보기 위해 마련한 이곳은 부평구 드림스타트팀, 동 주민센터 등에서 추천받은 지역 아이들 20명과 교회 아이들 20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방과 후 솔로몬 학습관에 온 아이들은 간식을 먹은 후 온라인으로 전 과목을 공부하며 놀이도 즐긴다.
자유로운 분위기이지만 인성, 지성, 영성을 바탕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관련 교육이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성경 독서지도는 물론 중, 고등학생 때에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 지도가 함께 진행된다.
김현희 관장은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이들 스스로 놀이와 공부를 즐기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꼭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자녀를 바르게 키우고 싶은 만큼 아이가 올바른 인성을 갖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포용할 수 있는 리더로 자라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지금의 좋은 기억을 안고 성인이 되어서도 삶에서 큰 힘을 얻고 살아가길 바란다.”라며, “더 많은 아이가 이곳을 이용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순복음부평교회 장희열 목사는 “아이들이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돕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 끝에 솔로몬 학습관을 개원하게 됐다.”라며, 이곳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대안학교를 추진해 지역사회 전체를 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지숙 취재기자
“소중한 아이들에게 바른 공부 습관과 인성을 심어주고 사회성과 창의성을 길러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돕겠다.”
<사진설명>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놀이와 공부를 진행하는 솔로몬 학습관 아이들.
<학습문의>
● 솔로몬 영재스쿨 부평학습관 김현희 관장
☎ 010-8906-9680
● 부평구 보육아동과 드림스타트팀
☎ 032-509-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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