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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살기 좋은 우리 동네 만들어요

-어르신 한방진료부터 머리 손질, 무료급식까지-

2017-03-24  <발행 제2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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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예본교회(부평5동) 마당이 동네 어르신들로 북적인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한방진료와 이·미용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다. 삼삼오오 모여 있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끊이질 않는다. 아픈 곳도 치료하고, 머리도 멋지게 다듬고, 진료 후에는 맛있는 점심도 먹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우복순(91세, 부평5동) 할머니는 “이곳에 오면 즐겁다.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도 먹고 머리 손질까지 다 해결해서 좋다.”라며,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10년 넘게 이곳에서 미용 봉사를 하는 김성님(청송미용실, 부평6동) 원장은 “정기휴무일인 화요일에 이곳에서 미용 봉사를 한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머리 손질 후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다. 작은 기술이 어르신들께는 기쁨으로, 나의 아이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돼서 더욱 보람 있다.”라며, 몸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환일 회장(예본교회 선교복지팀)은 “담임 목사님의 배려로 20년째 봉사하고 있다. 매월 이곳을 찾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용하시기를 바란다. 교회 복지팀에서도 더욱 전문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배천분 취재기자


<사진설명>
한의사에게 진료받는 지역 어르신들. 봉사에 참여한 한의사는 조용히 봉사하고 싶다며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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