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이웃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갈산2동 굴포배드민턴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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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발행 제251호>
창단된 지 채 1년여도 되지 않는 동호회가 살기 좋은 동네 가꾸기에 앞장서 화제다. 바로 주민 30여 명으로 구성된 갈산2동 굴포배드민턴 동호회다.
건강을 위해 뭉친 회원들은 건전한 스포츠를 통해 배려와 나눔, 소통하는 마음을 갈고 닦으며 이를 바로 실천에 옮겼다.
지난 겨울 많은 눈이 내린 날, 주민 안전을 위해 동호회원들이 앞장섰다. 공주열 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회원은 이른 새벽부터 손에 제설삽과 빗자루를 들고 배드민턴장을 비롯해 주변 상가와 도로를 청소했다.
이들은 매일 야간운동도 병행하고 있어 앞으로 주변 근린공원 야간 방범 순찰 활동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조명 취약지역과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을 중점적으로 돌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담당 부서에 알려 개선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공주열 회장은 “배드민턴은 파트너와 호흡하는 운동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친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에도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영랑 취재기자
<사진설명>
갈산2동 굴포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 주민 안전을 위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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