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웨슬리청소년봉사단은 청소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깨닫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삼산감리교회 이시백 목사의 주도로 2013년 12월 창단됐다. 현재 50명의 학생이 삼산동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노숙자 배식 봉사, 연탄배달봉사, 사랑의 김장 나눔, 부평사랑 1+1운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매월 한차례 서부간선수로 지킴이 활동도 펼친다. 산책로 주변 쓰레기를 치우고, 겨울에는 주민 안전을 위해 산책로 곳곳의 눈을 치우기도 한다. 
봉사단의 활동이 주변에도 많이 알려져 지난해에는 봉사단 단장인 고관영(부흥고 2) 군이 ‘학생 봉사왕’으로 인천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고관영 군은 “친구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봉사’의 참뜻을 알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맡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봉사단원들도 “봉사활동을 통해 얻는 행복감은 진로를 결정하는 데도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 각자의 목표를 향해 공부, 봉사활동 모두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혜숙 취재기자

<사진설명>
삼산웨슬리청소년봉사단원들이 지난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배달봉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