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 산곡3동 주민센터 1층 북카페에서는 바리스타 신년회 겸 커피숍 개소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바리스타 수료생들이 북카페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무료로 제공, 모금함을 마련해 이웃사랑 나눔 운동을 추진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바리스타 강사와 수강생들은 설을 맞이해 사랑의 쌀 350kg(70만 원 상당)을 모아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산곡3동 북카페는 1월 1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4시까지, 수∼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바리스타 1기 수료생 10명이 돌아가면서 하루 3시간씩 재능기부를 이어간다. 또 이용객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한 이웃사랑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산곡3동 바리스타 교육은 지난해 9월부터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시험 대비 실전훈련 내용으로 진행됐다. 1기 수료 이후 현재 3기 수강생 61명이 매주 화요일 세 타임으로 나눠 교육을 받고 있다.
양정수 산곡3동장은 “앞으로 수료생들이 모여 봉사단체를 만들어 재능기부와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따뜻한 모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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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3동 바리스타 교실 강사와 수강생들이 주민들에게 시음할 커피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