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어렵지만, 배울수록 재미있어요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강좌-
2016-10-28 <발행 제247호>
2010년 2월 개소한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다문화 수강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수강 대상자로는 결혼이민자, 중도입국 자녀이며 한 과정당 20~30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다.
한국어 정규과정은 1~4단계로 100시간을 이수하며, 정규과정 외에도 한국어 발음 반, 토픽대비반, 일상회화반 등 다양한 수업을 하고 있다. 한국어 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은 운전면허 필기시험, 검정고시 과정 등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추가로 받는다. 임신과 출산 등의 이유로 센터로 나오지 못한 대상자들은 방문지도사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부평구다문가족센터는 이외에도 위기가정상담, 일대일 맞춤 사례관리, 자녀 언어 발달수업 등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방면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취업을 희망하는 대상자에게는 지역 내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건전한 여가· 문화생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유미숙 과장은 “더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센터를 이용해 우리나라에 잘 정착했으면 한다.”라고 다문화가족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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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취재기자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