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청천2동 민간사회 안전망-
2016-08-26 <발행 제245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주민들이 모였다. 이들은 청천2동 민간사회 안전망 회원들로 매월 정기적인 후원금을 모아 지난 20여년간 어려운 이웃에 정기적으로 김장과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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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취재기자
150여 명의 회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나선다. 밑반찬 만들기에서부터 복날 삼계탕 대접, 겨울 김장, 연탄 나르기 등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든지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순복 위원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반찬이 맛있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오기만을 기다리신다.”라며,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고 이것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밑반찬은 회원들이 금요일 오전에 모여 만들고 오후에 직접 배달한다. 가스와 수돗물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데, 선일교회에서 장소와 시설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방영분 총무는 “지금도 경제적인 후원을 하는 기업, 개인 후원자의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이 아직도 많다. 청천 민간사회 안전망이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주민, 기업의 참여와 후원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청천 민간사회 안전망 회원들이 김치, 밑반찬 등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