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물건 사며 전통시장 배워요
-부평의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하기 진행-
2016-07-26 <발행 제244호>
지난 6월 마지막 주 일요일, 부평 깡시장이 어린이들로 북적거렸다. 부평의제21에서 진행한 ‘전통시장 체험하기’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깡시장 내 고객 쉼터로 모여들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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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취재기자
이날 전통시장 체험에는 부평지역 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등 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도 참석해 시장 상인, 학생들과 시장견학 프로그램의 취지와 방법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시장을 둘러보며 궁금한 것은 상인들에게 묻고 기록했다.
아이들은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부모님과 함께 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복잡한 시장 골목도 다녀 봐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부평의제21실천협의회 김미령 사무국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도가 높고 반응도 좋다. 내년에는 중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부평깡시장 김명수 회장은 “이번 견학이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해서 진행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설명>
'통시장 체험하기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시장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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