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열림 아버지학교 제1기 42명 수료-
2016-07-26 <발행 제244호>
지난 7월 2일, 부평구청 중회의실에서 특별한 수료식이 열렸다. 2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42명의 ‘열린 아버지 학교’ 수강생들이 총 16시간의 수업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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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취재기자
교육은 4주간 진행됐으며, 가족에게 편지쓰기, 참여자 가족 발 씻어주기 등 과제를 통해 가족 간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4주차 가족에게 쓴 편지 읽기 교육에서 한 수료생은 “미안하고 사랑한다. 이제야 아이들과 아내의 소중함을 알았다.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가족들은 달라진 남편, 아빠의 모습에 감동했다.
늦깎이(?) 학생으로 참여한 김익진(65) 씨도 편지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부인과 두 딸은 “집안일보다 바깥 일이 더 많으신데 요즘 들어 가족을 위해 노력하시고 변화하신 모습에 감사하다.”라고 좋아했다.
부평구 김지연 실무관은 “이번 교육은 아버지의 역할과 위치를 현대 가정 속에서 재창조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라며, “아버지 학교 교육 내용이 실생활에도 지속해서 반영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지 학교 수료생들이 교육을 통해 아버지의 정체성과 가치관의 변화를 다짐하는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