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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명예통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다문화가족 ‘알리미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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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7  <발행 제2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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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 이민자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가 가능한 3년 이상 결혼 이민자들로 구성한 ‘다문화가족 알리미봉사단’을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동 주민센터 월례회의를 통해 파악한 각종 행정정보와 복지 혜택, 문화행사 등을 초기 결혼 이민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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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취재기자

보티녹융(30·산곡1동, 베트남) 씨는 “한국 온 지 6년째다. 처음 언어 때문에 겪은 어려움이 생각나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봉사단원이 됐다. 보건소, 주민센터, 구청에서 주는 여러 혜택을 같이 다니면서 알려준다. 특히 병원 갈 때 같이 가서 통역하며 도와줄 때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왕홍화(38·부평6동, 중국) 씨도 “부평6동에는 특히 외국인이 많다. 친구들이 무슨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나를 찾는다. 늘 내가 필요한 이웃이 있어 사명감과 함께 뿌듯함을 느낀다. 현재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바람이 있다면 인천에도 이중 언어 강사 양성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알리미봉사단은 현재 2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유창한 우리말에 음식, 문화, 동네소식 등 모르는 것이 없다. 이들의 활동이 다문화가족의 우리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설명>
다문화가족 알리미봉사단원들이 월 2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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