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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 주나~ 내 인생의 시작은 지금부터!

-청천2동 한글 교실-

2016-05-27  <발행 제2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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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인데…, 배움에 나이가 있나요.”
청천1동 주민자치센터 한글 교실을 울리는 낭랑한 목소리와 해맑은 미소의 주인공들.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우리말을 읽고 쓰는 것이 인생의 숙제로 남았었다고 한다.
이제 그 소원을 풀기 위해 한글 공부에 열정을 쏟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한글 교실은 자긍심과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어르신들은 “글을 몰랐을 때와 알았을 때의 삶은 천지 차이다. 내 인생이 다시 시작된 기분이다.”, “장에 갈 때도 꼼꼼하게 메모해서 필요한 것만 산다. 글씨를 읽으니 몰랐던 정보도 알게 되고 매사 적극적이게 된다.”, “늘 남한테 의존했던 은행 일도 이제는 척척 할 수 있다.”라며, 공부 재미에 빠져 나날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맹평화(66) 강사는 “학생들 모두 수업시간 전에 미리 와서 기다린다. 이처럼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에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다. 정말 보람을 느낀다. 열심히 해서 중·고등학교 과정에도 도전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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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취재기자


청천2동 주민자치센터
문의 ☎ 032-509-8410
QR코드를 찍으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늦은 나이에 한글 공부에 열정을 쏟고 있는 청천2동 한글 교실 수강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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