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매콤한 ‘낙지볶음덮밥’ 입맛 당겨요
-2016 부평 맛자랑 경연대회 대상 ‘착한낙지’-
2016-05-27 <발행 제242호>
‘착한낙지’(부평동·대표 김경오)의 낙지볶음덮밥은 얄밉게 맵다. 쫄깃한 낙지살, 부드러운 육즙, 입안 가득 매콤함이 퍼지다 수그러들고 다시 매운맛을 부르는 것이 얄밉게도 맛있다.
곁들인 채소는 아삭함이 살아있고, 먹다 남은 양념을 집에 포장해가도 수분이 생기지 않아 밥을 비벼 먹거나 떡볶이, 소면 등을 해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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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취재기자
‘착한낙지’는 주재료인 낙지 선별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다. 낙지 크기보다는 연한 맛과 육즙을 살릴 수 있는 최상급 가을 낙지만 선택한다. 이를 위해 직접 배를 사들여 부드럽고 질 좋은 중국 대련지방의 낙지를 잡아 A.A급만 선별한 다음 이곳에서만 사용한다.
또한, 육수를 쓰지 않고 양배추, 고구마, 파, 배추 등을 뜨거운 불에서 볶아 즙을 내 사용한다. 조리시간은 1분 5초. 낙지와 함께 들어간 모든 채소가 아삭하게 살아있는 맛을 낼 수 있는 시간이다.
특수 개발한 소스, 고추씨 기름은 직접 만들고, 커팅식으로 자른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조절한다. 그래서인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양념에 수분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2016 부평 맛자랑 전문 심사위원들은 ‘낙지의 육즙과 부드러움, 짜지 않고 채소의 달콤한 맛이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손님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지난해 3개월간 오픈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는데, 매일 1,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김경오 대표는 그 기간에 찾아온 고객의 의견을 듣고 매운맛을 조절하는 등 고객 입맛을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에는 인천시요식협회에서 진행한 ‘인천시음식박람회’에 참가해 낙지볶음덮밥으로 최다판매 1위를 했다. 부평 맛자랑 경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이제 낙지요리에는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2016 부평 맛자랑 경연대회 수상업소 현황>
* 착한낙지(부평동) // 507-9007 // 대상
* 노포닭개장(부개동) // 505-8254 // 최우수상
* 함지박소곱창(십정동) // 438-7080 // 우수상
* 삿뽀로(삼산동) // 525-5533 // 우수상
* 하누한짝(십정동) // 428-7373 // 장려상
* 계백수제갈비(산곡동) // 070-8201-1112 // 장려상
부평구는 구의 대표 맛집, 특색 음식을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맛자랑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6 부평 맛자랑 경연대회에서는 전문 심사위원의 현지 평가를 통해 6개 업소가 상을 받았다. 상을 받은 업소는 맛있는 집 지정과 함께 1년마다 재심사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