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여자들, 다시 태어나다!
-갱년기 시리즈 ‘내 안의 행복 찾기’-
2015-12-24 <발행 제237호>
인천평화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모사업
인천평화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의 하나로 ‘위기의 여자들, 다시 태어나다’란 주제로 갱년기 시리즈 강좌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갱년기 여성들이 강좌를 통해 몸과 마음의 변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양희 실장은 “갱년기 여성이 혼자서 넘기 어려운 문제를 자조 모임을 통해 서로 돕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성을 느껴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40대 후반에서 60대까지의 여성 20여 명을 대상으로 주 1회 갱년기 시리즈 강좌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어 6월 이후에는 요가 자조 모임과 ‘내 안의 행복 찾기’란 주제로 월
1회 ‘마음 산책 워크숍’을 운영했다. 의료인, 심리상담 전문가 등이 참여한 ‘마음 산책 워크숍’은 마음 안에 있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다른 이들과 의견을 나누는 가운데 교감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되도록 했다.
박 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갱년기 여성들의 자가 관리능력이 증진됐으며, 자기 효능감 상승은 물론 사회참여도 증가했다.”라며, “앞으로도 참여자들과 또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참여하지 못한 여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8회에 걸친 부평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대한 소개를 이번 호에서 마무리한다. 상반기에 시작된 각각의 사업은 하반기까지 모두 마쳤다. 사업을 진행했던 단체나 참여했던 주민들은 사업의 끝 지점에서 저마다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된 듯했다. 사업 내용은 달랐지만, 진행과정이 위로가 되었고 발전 가능에 대한 믿음도 안겨주었다.
이들이 가진 희망의 씨앗이 앞으로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싹을 틔울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김지숙 취재기자
※ 이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모사업 연재를 마칩니다. 취재에 협조해주신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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