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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열우물 마을잔치 ‘열정’을 열다

-부평구 십정1동 신덕촌 - 살기 좋은 마을, 행복한 마을-

2015-10-07  <발행 제2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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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아울러 합심해서 만드는 마을잔치는
서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9월 12일 십정(十井)동 신덕촌, 열우물 마을에 풍성하고 넉넉한 마을잔치가 열렸다. 올해로 벌써 6년 째 이어지고 있는 마을잔치다.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팔을 걷어붙였다.
십정1동풍물단 풍물패 ‘더늠’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열우물’이라는 지명답게 우물고사를 지냈다. 도시 한복판에 아직도 우물이 보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샘물도 퐁퐁 솟고 있다.
이찬영(자바르떼 대표) 열우물 마을잔치 공동 준비 위원장은 “십정동이 재개발 논의가 되면서 쇠락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생동감 있는 마을을 만들까 고민하던 중 주민마을공동체 사업으로 할머니 뽕짝교실, 청소년 밴드, 주부 연극교실을 열었습니다. 점차 주민들의 문화 나누기가 시작되고, 마을 잔치 준비위원회가 결성돼 오늘 같은 마을잔치가 열리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잔치 프로그램으로는 ‘열우물에 말걸다’ ‘도전! 열우물 골든벨’ ‘열우물! 문화향기’ ‘주민노래자랑’ ‘먹거리 나눔 장터’ ‘마을전시’ ‘생활체험 및 놀이마당’이 진행됐다. 장밋빛 빨강의 단체티를 맞춰 입고 ‘열우물! 문화향기’ 노래 순서를 기다리던 열우물 할머니 뽕짝노래단 최보목(87·십정1동)단장은 “나같이 사연 많은 노인들은 혼자 있으면 외로워서 더 아파요. 이렇게 노래하고 웃다보면 생활의 활력이 생기고 살아가는 힘이 생기지요.”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먹거리 나눔 장터에서는 국물맛이 일품인 국수가 2,000원, 순대 한 접시에 1,000원 등 풍성한 먹거리로 주민들의 주머니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행복하게 했다.
김희순(십정1동) 동장은 “세대가 아울러 합심해서 만드는 마을잔치는 서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웃음과 이야기가 듬뿍 담긴 마을공동체를 위해서 열우물마을잔치 기획단, 준비위원회 그리고 후원해주신 분들 거듭거듭 감사드립니다.”라며 뜻 깊은 소감을 말했다.

김종화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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