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모저모>

부개3동 통장자율회는 지난 7월 22일 부개3동 나눔터에서 홀몸 어르신 등 250여 명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하는 복달임 행사를 진행했다.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행사는 적십자사의 후원과 부개3동 관내 상인들, 통장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복달임 행사에는 통장자율회 회원 37명이 참여해 행사 3일 전부터 장을 보고 음식을 장만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나누었다.
김성순 회장은 “무더위에 지치셨을 어르신들이 오늘 마련한 삼계탕을 드시고 조금이나마 기력을 회복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다행히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보람도 느끼고 뿌듯합니다.”라고 말했다.
박 모(부개동) 어르신은 “더운 날 점심 한 끼 제대로 챙겨 먹는 것도 힘에 부쳐요. 그런데 이렇게 보양식을 잘 차려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건강해지는 느낌을 안고 올여름도 잘 날 것 같습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부개3동 통장자율회는 명절과 올 연말에도 생활용품 등을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 김지숙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