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행복 나눔, 1318 해피존 까르페디엠

-인천에서 유일한 청소년 전용 지역아동센터-

2015-03-25  <발행 제228호>

인쇄하기

지난 3월 7일 토요일 갈산동에 위치한 1318 해피존 까르페디엠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자 몇몇 아이들이 밝고 활기찬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하며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현관과 바로 연결된 거실과 주방 한쪽에선 젊은 남자 두 명이 앞치마를 두른 채 음식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이것이 인천 유일의 청소년 전용 지역아동센터 ‘1318 해피존 까르페디엠’의 첫인상이다. 외관부터 보통 지역아동센터와는 달리 일반 가정집처럼 꾸며진 데다, 예의 바르고 싹싹한 아이들의 모습에 더 놀라웠다.
‘1318 해피존 까르페디엠’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이 방과후 보호자 귀가 전까지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지내는 곳이다.
까르페디엠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과 후에 운영된다. 월·수·금은 방과후 학습, 화·목엔 마술, 기타, 밴드, 공예, 손뜨개, 체육 활동 등 동아리 활동을 진행한다. 댄스동아리는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운동을 마치고 나면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점심을 준비해 함께 먹는다.
김현정 센터장은 “까르페디엠은 옛 어른들이 성장해온 방식인 품앗이를 통한 아이들의 양육을 목표로 마을공동체 같은 지역아동센터를 만들고 싶어요. 아이들 옆에 이웃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이죠.”라고 말했다.

쾌적한 환경으로 이사 위해
도움의 손길 필요

까르페디엠이 입주한 건물은 20년 이상 낡은 건물로 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지하에 위치한 목욕탕의 수증기 때문에 곰팡이가 번식하고 진드기까지 기승을 부려, 아이들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아이들 또한 이사를 원하지만 만만치 않은 이사비용 때문에 걱정이 많다.
이에 아이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동아리 시간에 만든 공예품이며 수세미를 만들어 팔고, 과일청도 만들어 팔아 이사자금에 보태고 있다.
그러나 이사자금을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금액이다. 이에 까르페디엠에선 이웃의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까르페디엠의 정기 후원자로 또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이들을 찾고 있으며, 비어있는 공간을 내어줄 마음씨 좋은 이웃도 기다리고 있다. 사람의 정이 그리운 아이들에게 이웃의 넉넉한 정이 전달되기 바라는 마음이다.

고영미 취재기자

* 문의 ☎ 032-515-1319
* 후원계좌 : 기업은행 483-044794-04-014, 1318해피존 까르페디엠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