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넘치는 삼산
-삼산치안센터, 주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2015-02-24 <발행 제2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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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치안센터(영성로 10-16)가 주민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지난 1월부터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삼산동 주민이 참여한 워크숍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마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지난 1월부터 오는 2월 말까지 청소년 및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지키고 만들어가는 안전문화시스템 교육이다. 프로그램별로 전문 작가를 섭외하여 이론과 체험, 문화디자인 교육을 진행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데일리 드로잉’으로 만나는 나·너 우리 동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청화(42·삼산동) 씨는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그림일기를 쓰다 보니 내 지역에 애틋함이 더 생기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3월부터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속 가능한 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 김혜숙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