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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소통하는 우리 마을, 내가 만든다

-스포츠댄스부터 인문학 강좌, 협동조합 교육까지-

2014-12-26  <발행 제2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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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행복한 공간 ‘마을만들기’> - (11) 부일 체조댄스 모임

스포츠댄스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부일체조댄스모임(대표 최동년)’은 부개동·일신동 지역에 사는 60~80대 어르신들이 댄스를 배우는 단체다.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시간 동안 인천평화의료생협 지하 강당에서 20여 명의 회원이 스트레칭을 하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 고령이지만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 춤을 출 만큼 몸과 마음의 유연함은 젊은이들 못지않다. 
‘부일체조댄스모임’의 시작은 약 15년 전이다. 하지만 지난 6월,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면서 인원도 늘고 프로그램도 넓혀 운영하고 있다.
소모임 라인댄스를 비롯해 지난 9~11월까지는 ‘마음을 여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다.
또 회원 중에는 인천평화의료생협 조합원이 많은 만큼 ‘협동조합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부일체조댄스모임’은 그동안 회원들이 쌓아온 실력과 열정 덕분에 여러 행사에 초대될 만큼 인기가 높다. 구 에어로빅스 생활체육대회 노년부 3위에 이어 인천광역시 생활체육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어르신 생활체육 에어로빅스체조 경연대회에서 건강체조부 1위를 수상했을 만큼 실력도 우수하다. 특히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서로 가족처럼 지내며 소통을 이루어 일상생활에서도 활력을 찾고 있다.
최동년 대표는 “저만 해도 치매에 걸린 시어른을 모시느라 스트레스에 병을 달고 살았죠. 그런데 여기 와서 한 시간 운동하고 사람들 만나면서 숨이 트이는 것 같았어요. 지금은 약도 끊고 건강도 되찾았죠.”라며 모임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 032-503-6912

/ 김지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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