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을 통해 쑥쑥 자라는 ‘도움반’ 친구들
-일신초등학교 장애우와 함께 음식 만들기-
2014-12-26 <발행 제2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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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초등학교(교장 마영애)는 특수학급 ‘도움반’ 학생들과 일반학생이 함께 체험활동으로 매월 첫째 주 수요일 3, 4교시에 친구 초대 요리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인 이 수업은 ‘도움반’ 학생이 각자의 반에서 초대하고 싶은 친구를 매월 1명씩 초대해서 짝을 지어 함께 요리도 하고 어울리면서 사회성과 집중력을 키우고 있다.
도움반 담당교사는 “천사 같은 아이들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보람을 느끼고 흐뭇합니다. 느리지만 기다려주면 천천히 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입니다.”라고 도움반 아이들을 칭찬했다.
또한 “무엇보다 장애우가 우리 반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라는 인식을 하게 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통합교육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요리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도와주고 배려하면서 많이 친해지죠. 장애아동을 잘 이해하는 법도 배우게 됩니다.”라며 인성 교육적인 면에서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 김선자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