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화자~ 얼쑤! 우리 민요 즐거워요”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대회, 부평구·인천시 대회 대상 수상-
2014-12-26 <발행 제225호>
인쇄하기
<실버동아리> - 부평4동 민요동아리
부평4동 민요동아리가 부평구 평생학습축제 대상에 이어, 지난 10월 30일에는 인천시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축제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2015년 인천시 대표로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맹연습 중인 동아리 연습장을 찾았다. 우리 민요의 매력에 빠진 22명의 회원은 매주 금요일 부평4동 주민센터에서 3시간씩 연습을 한다.
강영희 강사는 “우리 소리를 배우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서로 이끌어 주고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연이어 대상을 받은 것은 평소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2015년 대회에서는 인천을 상징하는 ‘배 띄워라’ 등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민요동아리는 양로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도 열심이다. “어르신들이 어깨춤을 추며 ‘얼쑤!’, ‘지화자!’를 외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동아리 회원들의 보람이자 목표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신윤아 동아리 회장은 “우연한 기회에 시작했는데 민요의 매력에 푹 빠졌다. 민요는 진성으로 소리를 내 성대와 폐활량이 좋아진다.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더 열심히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입회원 김나운(조선족) 씨는 “민요 배우러 나오는 것 자체가 생활의 활력소다.”라며 즐거워했다. 민요동아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32-509-8330
/ 김혜숙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