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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언제나 청춘!

-흥겨운 노래로 노년을 즐겁게-

2014-11-25  <발행제2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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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동아리>  -  뫼골문화회관 ‘노래교실’

“인생사 세상사 흘러가는 강물 같더라~ 마음을 비우고 크게 한번 웃어요.” 구성진 노랫가락이 뫼골문화회관 담장을 넘어 온 동네에 울려 퍼진다.
뫼골문화회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노래교실을 열고 있다. 40~50명의 회원이 노래를 배우며 즐겁게 지낸다. 주름진 얼굴에는 인생의 굴곡이 켜켜이 쌓였지만 노래하는 순간만큼은 열일곱 소녀처럼 환하게 피어난다.
박정순(68·청천1동) 씨는 “우울증이 조금 있었다. 이곳에 와서 목청껏 노래하다 보니 많이 좋아졌다. 생활이 활기차고 일주일 내내 이 시간만 기다린다.”라고 좋아했다. 정연칠(53·청천1동) 씨도 “장사만 몇십 년째 했다. 늘 시간에 쫓겨 살았는데 주변 분들의 권유로 노래교실에 참여했다.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어쩌면 가사 하나하나 우리네 인생 같아 공감이 간다. 살다 보면 쌓이는 가슴속 응어리들이 한꺼번에 쓸려나가 마음을 치유케 한다.”라며 모두 노래를 통해 건강해지고 삶의 활력을 찾았다고 좋아했다.
신화순 노래교실 강사는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절로 힘이 난다. 먼 곳에서도 마다치 않고 찾아주는 사람들을 볼 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 김수경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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