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역자활센터, 삼산 ‘건치과’와 업무협약
-“저소득 주민 치아건강 지켜요”-
2014-11-25 <발행제2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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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 부평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명숙)는 삼산동 소재 ‘건치과’와 ‘치아건강 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자활센터에서 활동하는 근로자 중 치아를 제때 치료하지 못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치료비용 부담으로 장기간 치료를 미뤄왔던 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자활센터는 그동안 기존의 기업체 관련 재단이나 기관으로부터 의료지원을 받고 있었으나 대상자 선정 기준이 까다롭고 전액 지원이 아닌 부분 치료비만이 지원돼 차액에 대한 부담을 고민하고 있었다.
신현경 사례관리 팀장은 “대안 의료기관 연계가 절실했는데 때마침 ‘건치과’가 선뜻 손을 내밀어 줬어요. 지역에 도움을 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예방적 차원의 치료기관이 되는 꿈을 갖고 있던 ‘건치과’와 우리의 뜻이 잘 맞아 성사되었죠.”라고 말했다.
‘건치과’ 측은 치료받을 형편이 안 되거나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근로자에게 치료는 물론 사후관리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잘못된 식습관과 흡연, 알코올 등 치아 관련, 인지능력과 행동이 변화하도록 예방차원의 교육도 할 계획이다.
/ 김지숙 취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