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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도서관, 작은 도서관에 도서기증으로 폐관 갈무리

-“작은 씨앗이 되어 꽃피우고 열매 맺길”-

2014-09-24  <발행제2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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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동 묏골공원 주택가의 아이들과 주민의 사랑을 받아 왔던 작은도서관 ‘맑은샘’이 공식적인 폐관을 알려왔다.
맑은샘도서관은 2002년 10월에 신복수 씨가 개인재산을 들여 지역의 어린이와 주민이 좋은 책을 읽고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으로 운영위원들과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운영해 왔다.
공공도서관이 미비한 상태에서 시작했던 도서관 활동이 부평구의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도서관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2013년에는 부평구에서 계양구로 이전하여 활동을 지속해 왔다.
맑은샘도서관 운영위는 민간 차원에서 이루어진 작은 도서관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판단하여 폐관을 결정하였고, 소외계층에 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평구 ‘해오름 작은도서관’과 계양구 ‘돌멩이국 작은도서관’에 도서와 서가 등의 물품을 기증했다.
운영위원 김영희 씨는 도서관 문화가 척박했던 지역에서 맑은샘도서관을 운영하며 공공도서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보람되었다고 밝히며, “좋은 책 한 권이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저희의 기증이 지역에서 작은 씨앗이 되어 꽃피우고 열매 맺길 바란다.”라며 그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둬 주신 부평구민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 정복희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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